그린마더스클럽
그린마더스 클럽
방송사: jtbc
방송시간 : 매주 수,목 요일 밤 10시 30분 ~16부작
시청률 : 2.5% 대
<그린마더스클럽> 속 '상위동' 이웃들의 위험한 연결고리!
이요원-로이-김규리의 오랜 악연부터
의미심장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추자현-윤경호까지!
과연 어떻게 얽히고 설킨관계인지 등장인물 전격 분석 !
기획의도
우리는 묻는 다. 어른들도 목적없이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제 아무리 난다긴다 하는 배우도, 그룹의 CEO 도 , 장관도, 유명인사도 초짜일 수밖에 없는 곳이 있따. 바로 초등 커뮤니티 이 드라마는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는 '초등 커뮤니티'에 주목한다.
그곳에서 인싸가 되는 일은 여타의 사회생활보다 치열하고 갓 입사한 신입사원처럼 서로를 관찰하는 눈치싸움은 상상을 초월한다.
이 커뮤니티 안에서 그녀들은 위태로운 줄다리기를 시작한다. 바로 엄마들과의 우정과 적당한 관계사이의 팽팽한 딜레마. 우정은 인간의 영역이다. 그러나 모정은 짐승의 영역이다.
혹자는 말한다. '아이를 매개로 만난 사람들은 한 손엔 칼을 들고 다른 손으로는 악수를 하는 중인거야. 언제 그 칼로 너를 찌를지 알 수 없어.'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우정'이라는 위대한 신의 선물이 나이가 들어 만난 친구 사이에도 존재했으면 하는 희망을 갖는다. 그리고 그 첫번째 단계는 우리의 나약한 본성을, 짐승과도 같은 모정을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한다. 이 드라마는 바로 그 양면에 대한 자각에서 출발했다. 인간이자 엄마로 살아가는, 모든 중년 여자들의 미생을 응원한다.
인물관계도
이은표 (이요원)
자녀 사교육 커뮤니티에 막 입문한 엄마 고등교육, 똑똑한 머리, 그러나 가방끈만 엄청 긴 백면서생.
자식에 대해, 설마 내 머리를 닮았다면 공부를 못하겠어? 라고 안일하게 생각했다가 상위동이라는 정글에 던져진 후 혼란에 빠진다. 어린시절 콤플렉스를 자극하던 친구, 진하를 또 동네에서 만나고 질기게 따라다니던 열등감이 자식에게 대물림될 것 같은 예감에 사로잡히자 자존심을 꺾고 노선을 전격 변경하게 이른다.
변춘희 (추자현)
호랑이처럼 자녀를 엄격하게 키우는 엄마
은표의 앞집여자. 상위동 핵인싸. 화려하지만 천박하지 않고 빈틈없고 걸크러쉬하지만 과하지 않다.
학부모들 사이에서 미모로도, 정보량으로도 서열 1위라는 걸 굳이 부정하지 않는다. 엄마들과의 관계에서도 밑지는 장사를 하는 법이 없다. 영재고, 과학고, 명문대를 보내기 위한 교육 플랜도 이미 완벽하게 완성되어있다. 그러한 스스로를 이시대를 가장 잘 이해하는 , 신모성애의 상징이라고 생각한다. 차갑고 목적 중심인 그녀의 틈을 은표가 비집고 들어오고, 은표의 진심과 허심탄회함에 마음을 열지만 , 뜻밖에 사건을 맞닥뜨리고 어렵게 쌓았던 은표와의 우정을 일거에 배신한다.
서진하 (김규리)
맘 커뮤니티에 소속되지 않고 자신의 방식대로 양육하는 엄마. 태피스트리 작가이자 은표의 라이벌이자 옛친구
동에서 딱 한층, 부자들만을 위해 특별 분양된 펜트하우스에 살고 있다. 범접할 수 없는 귀족적 외모, 길게 늘어뜨린 탐스러운 머리카락, 무슨옷을 입어도 파리지앵 처럼 보이는 고급스러움이 깃들어 있다.
엉겨오는 사람들에게도 적당하고 우아하게 선을 그을 줄 안다. 하지만 그녀가 폐쇄적인 삶을 사는 것은 상처받은 영혼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자신의 본 모습을 알게 되면 선망이 아니라, 동정으로 시선이 변모할 것이고 , 그것은 그녀가 가장 혐오하는 것이다.
내밀한 애정결핍과 불안, 배신에 대한 극도의 두려움 외롭게 살던 그녀의 앞에 그녀가 가장 사랑했고, 그녀가 가장 질투했던 은표가 나타났다. 은표를 향한 겉잡을 수 없는 애증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김영미 (장혜진)
아이와의 정서적 교감을 중시하는 엄마. 한때 시민운동, 깨시민, 현재는 허울 좋은 스칸디맘.
깨어있는 지식인들과 넷상에서 연대하기가 취미이며, 정치현안에 대해 논쟁하기가 특기. 브런치,명품인증샷이나 올리는 엄마들과는 다르다는 묘한 우월의식이 있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태도는 과거를 정당화 하기 위한 극렬한 몸부림일 뿐이다. 이혼까지 감행하며 선택한 영화감독 건우의 성공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영미는 조바심이 났고 더욱 정치적 올바름과 오피니언 리더에 집착했다. 이제나 저제나 건우가 세계적 감독으로 뜨기를 기다리는데, 영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지금껏 알지 못했던 건우의 뜻밖의 비밀, 영미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지고 만다.
박윤주(주민경)
열정과 탄탄한 정보력으로 무장한 엄마
은표의 육촌 동생. 한때 놀던 언니. 하지만 지금은 짠내폭발 알뜰족에 알파맘. 똑똑한 수인이를 위해 상위동으로 무리하게 입성한 아이를 위해선 뼈와 살을 갈아서라도 뭐든지 다해주려고 하는 맹모
심하게 겸양을 떨어서 심지어 비굴해 보인다. 물색없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그녀가 사회의 약자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를 낮추는 것이 버릇이 된 대외적 모습일 뿐이다. 정보의 핵, 춘희의 성은을 입고자, 별짓을 다해도 춘희는 눈 하나 깜짝 않는다. 아 그런데, 제길. 눈치코치라고는 1도 없는 은표언니가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춘희에게 막말을 쏟아내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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